1994년 첫 출시된 이래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00만개가 팔린 에어론(Aeron).
이 의자를 만든 허먼밀러(Herman Miller)사의 철학은 '정말 좋은 신발이란 그것을 신었을 때 신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여야 한다'라는 말로 요약. 허먼밀러의 CEO인 브라이언 워커(Brian Walker) 회장은 에어론 의자를 디자인한 빌 스텀프의 이 말이야말로 허먼밀러가 의자를 통해서 무엇을 구현하려는지를 정확히 말해준다고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이 의자에 앉을 때 너무 편해서 앉아 있다는 것조차 잊을 만한 의자를 만들고자 합니다."
텔레프레즌스는 우리가 테크놀로지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느끼며 몰입하는 상태를 말한다. 즉, 테크놀로지, 미디어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실재감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를 일컬음.